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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고의 단풍! 낙엽길따라 걷는 곤지암 화담숲 가을 호수 위를 걷는 산막이옛길

슬픔 없는세상 2016. 10. 19. 11:35

단풍·낙엽따라 걷는 곤지암 화담숲 + 가을 호수 위를 걷는 산막이옛길




 여행지 소개


● 화담숲 단풍축제

화담숲은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향연인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가 열린다. 곤지암 화담숲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80여종의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한 곳.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단풍여행지다.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산책길 주변의 억새, 야생화가 가을의 삼중주가 되어 고혹스런 가을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10월 중순부터 곤지암 화담숲 산책로 곳곳에는 빛깔 곱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유수종 내장단풍을 비롯해 붉은 색의 당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적피단풍과 노란빛깔의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룬다. 특히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17개 곤지암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km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하얀 구절초, 노란색의 산국, 보라빛의 해국 등의 야생화와 진보라색 좀작살나무, 붉은색의 낙상홍, 산수유, 산사나무 등의 나무열매들이 풍요로운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









 

 


 

● 산막이옛길 힐링트레킹

혼자 걸어서 좋고, 둘이 걸어도 좋다. 청정자연 속 ‘신 산책로 1번지’ 괴산 산막이 옛길이다. 산막이 옛길은 1957년 남한에 처음으로 발전용 수력댐을 건설한 괴산호를 사이에 두고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과 산골 산막이마을을 잇는 길로, 걷기 좋게 복원해 놓은 트래킹 명소다. 말이 트래킹이지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삼아 대화를 나누고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옛길이다. 2011년 11월 정식 개장하면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전국구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4km 구간 길을 걷노라면 산과 호수, 기암괴석이 한 치의 방심도 허용치 않는다. 출발지 주차장에서 산막이마을 구간 길 주변에는 무려 24개의 볼거리 명소가 있다. 출발하자마자 만나는 연리지(連理枝). 두 그루가 서로 줄기가 붙어서 자라는 사랑나무다. 100번 찾아오면 소중한 사랑을 ‘보장’ 한단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기원하며 명패에 소망글을 적어 울타리에 걸어뒀는데 그 수가 셀 수 없이 많다. 풍경이 이채롭다. 또 근처에 아주 특이한 소나무 한 쌍이 있다. 정사목이다. 남자 소나무와 여자 소나무가 ‘사랑’을 나누는 자세로 자라고 있다. 너무나 그럴싸하다. ‘지구 상에서 유일한 사랑나누는 소나무’라는 팻말까지 붙여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000년에 한 번, 10억 주에 한 그루 정도 나올 수 있는 음양수라고 한다. 오솔길에서 20여m 산쪽으로 올라가야 볼 수 있어 자칫하면 놓칠 수 있다. 또 아주 먼 옛날 얘기 같지만, 1968년까지 실제로 호랑이가 살았던 호랑이굴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 길에는 재미있는 나무가 유난히 많은데 이번에는 옷벗은 ‘미녀엉덩이 참나무’가 길에 불쑥 나타나 요염한 자태로 ‘유혹’한다. 걷다보면 갈증도 날 즈음에 약숫물을 만났다. 중간지점에 있는 ‘앉은뱅이 약수’다. 옛날에 앉은뱅이가 가다가 이 약수를 마시고 일어서서 걸어갔다고 한다. 수질이 좋고 연중 펑펑 쏟아진다. 나무 밑동 사이로 호스를 끼워 마치 나무가 물을 뿜어내 듯 만들었다. 조금만 더 가면 호수 위로 난간을 설치하고 바닥은 유리로 깔아 만든 ‘고공전망대’가 나온다. 끝에 다가서면 살짝 오금이 저려온다. 발 밑으로 호수를 내려다 보는 신비감, 그랜드캐년 전망대 축소판이다. 4km 걷기코스와 유람선 타기를 병행해도 좋고 2시간 걸리는 2.9km 등산길과 3시간 걸리는 4.4km의 등산길도 환상적이다. 뱃길을 즐기려면 호수 일주를 유람하는 1만원짜리 대운호가 좋다. 얼음이 얼면 못탄다. 최근엔 한반도 지형 오른쪽 호수 가운데에 작은 인공섬 두 개를 만들었는데 울릉도와 독도라고 한다.




 




출처 : ♥ 3050 자유공간 / 소셜다이닝
글쓴이 : 은지(안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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