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8 전국! 벚꽃 개화시기&핫플레이스 총망라

2018 전국! 벚꽃 개화시기&핫플레이스 총망라

꽃피는 봄이 왔어요~ 3~4월이면 절로 생각나는 벚꽃. 

서양에서 벚꽃은 봄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특유의 화사함으로 동서양 막론 인기가 많죠.

벚꽃이 일본산 일거라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사실 우리나라 제주라고 합니다. 

굳이 일본 사쿠라를 떠올리며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제주산 왕벚꽃은 벚꽃중에서도 잎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디자인=여플 정미진 디자이너

예보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1~2일 빠르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벚꽃은 피고 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죠(1~2주).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구경갈 찬스는 주말 2회~4회 정도밖에 없겠네요. 타이밍 잘 맞추셔야 겠습니다.

올 봄을 장식할 전국 주요 벚꽃 군락 핫플레이스 10곳 입니다. 

서울 여의도 & 잠실 석촌호수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는 2곳을 꼽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와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죠. 

여의도 국회대로 윤중로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왕벚나무 1,641주가

흐드러지게 피어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항연을 펼칩니다.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석촌 호수가의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여의도벚꽃축제와

쌍벽을 이루는데요. 롯데월드를 끼고 있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서울의 주말나들이로

손색이 없답니다. 

올해 여의도 벚꽃축제는 4월 첫째주,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5일~13일 예정 이랍니다. 


경남 하동 쌍계사 

구례에서 하동으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19번 국도. 그 길목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주며

번성했던 화개장터가 있습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초입까지 화개천을 따라 이어지는 5km구간 '십리벚꽃길'은

경남 대표 벚꽃명소죠. 젊은 커플이 이 길을 함께 걸으면 결혼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혼례길' 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십리벚꽃길뿐만 아니라 하동읍에서 구례읍을 잇는 섬진강변 100리 길도 온통 벚꽃길이 돼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4월7일~8일 양일간 예정돼 있네요.

이 기간에는 씨름대회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와 공연도 펼쳐집니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문화도시의 대명사 답게 불국사,

석굴암을 비롯한 불교유적이 가득하죠. 

봄철에는 보문관광단지 주변 보문호수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50만 평 규모의 넓은 호수를 둘러싸고 호숫가에 늘어진 수양버들과 함께 하얀 벚꽃이

어우러지죠.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나 있어 상큼한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송이를 맞으며

가볍게 산보 또는 자전거 라이딩을 해보세요.

경주는 주요 관광지가 보문관광단지 주변에 몰려있어 차로 금방인데다

누구나 자전거 하이킹 에 도전해 볼 만 합니다. 

잔잔한 호수 위에서 오리보트를 타거나 호수변에 자리한 선재현대미술관에서

예술품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룰 즈음 경주에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벚꽃 마라톤대회도 매년 열리곤 합니다.

올해는 4월7일 보덕동 주민센터 옆 헬기장에서 열린다고 하는군요. 


경남 창원 진해 

진해하면 떠오르는 봄축제 군항제. 196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추모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름도 해군의 군항 축제라고 해서(軍港祭)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축제기간, 100년 넘은 한라산 자생종 왕벚나무부터 평소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도 출입해 볼 수 있죠. 거북선 관람과 군함에 승선해 볼 수 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디선가 본 적 있을법한 여좌천 1.5㎞의 꽃개울과 로망스 다리,

경화역의 800m 꽃철길이 최고 핫플레이스 구요. 진해공원, 제황산공원,

진해루 도 유명합니다. 

또한 전야제, 별빛축제, 불꽃쇼,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등 다채롭고 볼만한 행사들이

이때 집중적으로 열린답니다. 축제기간은 4월1일~10일 예정. 


전남 구례 섬진강 일대 

구례에서는 산수유에 이어 '십리 벚꽃길'이 버티는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국내서 가장 청정하다는 섬진강 강변을 따라 3km가량 벚나무 가로수 길이 국도를 따라

조성돼있는데요. 정부 는 섬진강 벚꽃길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 으로 선정하기도 했다는군요. 

행사 기간 동안 벚꽃풍선 나누기, 벚꽃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축제기간은 4월7일~8일 양일 예정입니다. 


경기 수원 광교호수&광교마루길 

연중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광교호수공원. 광교마루길과 함께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 10곳에 선정되기도 했죠.

탁 트인 호수주변에 벚꽃이 많지는 않지만 약 600m정도에 걸쳐 개나리등 다른 꽃들과

어울려 시원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광교마루길은 반딧불이화장실 부터 광교쉼터까지 약 1300m간 이어집니다.

가을에는 단풍, 봄에는 벚꽃으로 유명해 주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광교산이 마치 병풍처럼 빙 둘러 있고,

움푹 들어가 있어서 꽃이 다소 늦게 피는 편이라고 하네요. 

단,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반, 벚꽃반 일정도라고 하니 참고 하시길. 


충북 제천 청풍호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는 청풍호. 4월이면 청풍호는

하얀 벚꽃이 마구 휘날리는때 입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남제천IC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하면 청풍호수 줄기를 끼고 도는 호반길. 구불구불 펼쳐지는 도로를 따라 벚꽃 가로수가 절경이라 드라이브 코스로 딱입니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열리는 청풍호 벚꽃축제는 호수 입구에서부터 청풍면 소재지까지

약 13km 구간을 수놓는데요.

중부권 최대 벚꽃축제로 올해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번지점프장이 있어 이색적인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고 유람선을 타고

유유자적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충남 서산 개심사 

충남 서산시 상왕산 자락에 자리한 개심사. 개심사일대는 국내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어나는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4월 말~5월 초가 돼서야 꽃이 활짝 핀다고 하네요. 

늦게 피어나는 만큼 어느 곳보다 화려하다는 개심사 벚꽃.

전국 유일 청벚꽃을 바로 이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푸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청벚꽃은 꽃송이도 유난히 커서 탐스럽기 그지없지요.

분홍색 겹벚꽃도 피니 함께 어우러지면 인증샷 필수 되겠습니다.

경북 대구 이월드 축제 

대구 달서구에서는 벚꽃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립니다.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는 사실상 국내서 열리는 유일한 야간벚꽃축제라고 하는데요.

벚꽃과 별빛이 앙상블을 이뤄 주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죠.

두류산 일대를 중심으로 여의도 윤중로 보다 3배정도 많은 벚꽃나무가 도열해있다고 합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이월드 벚꽃축제는 벚꽃과 사진찍고, 먹고,

공연까지 관람하며 벚꽃을 보기만하는 것을 넘어 놀거리가 가득한 축제랍니다. 

83타워의 빨간 이층버스, 벚꽃 8경의 메인 포토존, 핑크 퍼레이드 & 야간 DJ파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푸드트럭과 벼룩시장이 한층 더 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라고 하네요.

축제기간은 이달 24일~25일 주말 양일간 입니다. 

제주도 곳곳 

왕벚나무의 원산지인 제주. 우리나라 최남단답게 벚꽃도 가장 빨리 피지요. 화사하고 탐스러운 왕벚꽃은 더디 피지 않고 2~3일 사이 확 피어난다고 합니다. 3월 중순이 지나면 제주 곳곳에서 벚꽃 향연이 시작되죠. 

특히, 서귀포 시내와 제주종합운동장 주변은 왕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물론 한라수목원, 삼성혈, 신산공원, 장전리도 벚꽃 구경하기 좋은 명소죠. 

또한 제주대 입구와 전농로에서는 매년 3월말에서 4월초에 걸쳐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곤 합니다. 고도가 높은 제주 한라산 중턱의 산간도로는 4월 둘째 주까지도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벚꽃의 고향 제주. 올 봄엔 벚꽃 명소들만 콕 집어 한바퀴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신윤재 여행+ 에디터 

출처 : ♥ 3050 싱글모임 / 여행클럽

글쓴이 : 은지(안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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