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놀다가는 집>
만촌(晩村). 집이 위치한 대구의 만촌동 주택가는 이름 그대로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일본의 어느 고즈넉한 마을을 연상시키듯 낮은 키의 주택들이 차분하고 정갈하게 정렬해 있다.
방문 전날 비가 온 탓인지 마당에 심은 연분홍색 벚꽃이 담장 주변으로 흩날렸고,
목줄 안 맨 강아지 몇 마리가 무기력하게 동네를 어슬렁거린다.
그렇게 느려진 시간 사이로 걷다 보니 갈림길에 면해 낮은 담장과 마주했다.
출처 : ♥ 3050 자유공간 / 소셜다이닝
글쓴이 : 은지(안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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