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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항철도 타고 일몰·일출 보러 가요~

슬픔 없는세상 2014. 12. 27. 12:07
▲ '샤크섬' 매랑도 뒤로 떠오르는 일출 장면. /코레일공항철도 제공

매년 1월 1일이 되면 전국 일출 명소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다. 게다가 이곳까지 다녀오는 것도 여간 힘이 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 가까운 곳에서 교통대란 없이 해맞이를 할 수 있다. 바로 공항철도를 이용해 일몰·일출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새해 1월 1일 일출 시각에 맞춰 무의도 입구에 위치한 거잠포로 신년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거잠포는 앞 바다에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가 있는 등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서해지만 동쪽으로 휘어진 지형적 특성으로 일몰뿐만 아니라 일출도 아름다운 '해 뜨고 지는 포구'로 인기가 높은 여행지다. 특히 상어 지느러미처럼 생겨 '샤크섬'으로도 불리는 매랑도 뒤쪽으로 붉은 태양이 솟구쳐 오르는 장면은 한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을 선사한다.

▲ 많은 사람들이 거잠포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제공

또 열차는 서울역 출발 인천공항역행 일반열차를 거잠포 앞 용유임시역까지 왕복 3회 연장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1개 모든 역에 정차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전 7시48분으로 예정된 거잠포 신년 일출 시각에 맞춰 오전 ▲5시40분 ▲5시51분 ▲6시2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6시49분 ▲7시3분 ▲7시11분에 용유임시역에 도착한다. 아울러 해돋이 감상 후 탈 수 있는 귀가열차 시간은 오전 ▲8시41분 ▲9시3분 ▲9시27분이다. 

▲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코레일공항철도 제공

이와 함께 공항철도 청라역 인근 정서진에서는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제4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국토의 정서쪽에 있어 '정서진'으로 명명된 이곳은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위치해 있으며 영종대교 주변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다워 일몰 명소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인천시 서구청 주최로 진행되는 축제는 민속놀이마당, 소원연 만들기 등의 식전 행사와 2014년을 마무리하는 '아듀 2014'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또 인순이와 크레용팝,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해넘이 콘서트불꽃놀이도 빠뜨릴 수 없다. 

한편 정서진은 청라역에서 77-1번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축제 당일에는 청라역과 검암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출처 : 3050 ♥싱글모임
글쓴이 : 은지(안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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