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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 마을|

슬픔 없는세상 2010. 3. 12. 04:12

<이천 산수유 마을>

 

 

산수유 군락지가 이천의 새로운 봄꽃 구경의 명소로 등장했다. 이천 시내에서 여주 방면의 이포대교를 향하다 현방리에 이르면 도로 왼쪽으로 영원사라는 사찰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563.5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길 사정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차량 두 대가 겨우 교차할 정도로 폭이 좁지만 구불구불한 이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하여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란색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꽃 군락과 마주친다. 전남 구례의 산동면 일원에만 산수유 마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이천에도 산수유마을이 있다는 사실에 여행자들은 깜짝 놀란다.

대개 3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 전후로 산수유꽃은 절정의 모습을 보인다. 이천시에서는 이와 때맞춰 산수유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을 전후해서는 사진 애호가나 아마추어 화가들이 대거 몰려 그 아름다운 정경을 카메라와 스케치북에 담기 바쁘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산수유가 수령이 족히 1백년을 넘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한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를 형성하고 봄철 마을 일대에 황홀경을 연출한다. 1그루만 있으면 자식 하나 대학 공부까지 시켰다는 나무가 바로 산수유이다. 또한 가을이면 산수유는 선홍색의 열매를 맺어 또 한번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도립리 마을에서 영원사로 올라가는 산길 여기저기에도 산수유가 꽃을 피운다.

송말리에 들어선 원적산 영원사는 사적기에 따르면 신라선덕여왕 7년(638) 해호선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눈여겨볼 것은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약사여래좌상이라는 유물로서 본래는 영원사 대웅전 오른쪽 약사전에 안치되어 있던 것을 1985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목 위의 두상 부분 역시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사찰이라 그런지 경내 분위기가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천 산수유군락 사이에 육괴정이라는 문화유적지가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다. 그리고 도립리에는 마치 승천하는 용처럼 용트림하는 형상의 반룡송(천연기념물 제381호)이 있어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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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송암1리 영원사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빙빙 돌아서.. 원적봉을 갔습니다...

내려올땐.. 흠.. 바로 내려온것같은데.. -ㅅ- 우리가 내려온길이 없네-ㅅ- 펌 사진이라;; ㅋ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축제를 하더라구요..

난 그냥 따라가는거라.-ㅅ- 축제하는지도 몰랐네요 ㅎㅎ

여튼 저희가 마지막 날에 갔습니다... 식목일이고.. 휴일이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ㅠㅠ

북적북적;;

 

산행을 하고 내려오는길에... 산수유 막걸리 사서 한잔씩 ~ 캬...

솔찍히..걍.. 막걸리에 산수유 조금 섞어놓은 것같은... 그러나.. 술은 참 잘넘어가더라구요ㅋ

일반막걸리는 1000원인데 여긴 산수유막걸리라 해서 3000원..

 

 

 

아침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없었는데....

오후쯤되니깐.. 차도 많이 밀리고,,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이것이 산수유 열매를 말린거라고 하네요...

어디에 쓰는 열매인고?-ㅅ-

 

 

이게 산수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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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몸도 움직이듯~

 

봄바람따라...이천으로 향한 하루

 

 

이천 산수유마을을 사진으로만 접하다가

 

난생처음 인연이 닿게된 곳이다.

 

 

마을 초입의 압화공예 전시를 감상하고

 

산 아래 동네를 천천히 거닐어 본다.

 

 

몸도 ~ 마음도 ~

 

온통 노랗게 물든 하루였지요.

 

 

 

개울따라 노랗게~

 

 

 

  

가지가 멋지게 휘어졌어요.

 

 

  

육괴정엔 보호수가 된 느티나무가

 

정자를 보호하듯 애워싸고

 

 

  

담장 너머 산수유 노란빛

 

 

 

육괴정과 느티나무..그리고 산수유

 

 

 

살구꽃이라시던데..

 

 

 

산수유 열매와 꽃이 한 나무에 매달렸고~

 

 

 

  

골목길따라 쉬엄쉬엄 거닐고~

 

 

 

  

장독대도 노랗게 물이 드네요

 

 

 

 

평화로와 보이는 풍광

 

 

  

병아리같은 꼬마들도 함께

 

 

 

 

 먼저 언덕에 오른 세 여인들

 

 

 

 

 

  

 

 

 

  

아름다운 산수유 길을 누구와 거닐까요?

 

 

 

 

 뭘 그리 열심히 분석중이신가여?

 

 

 

 

 멋진 산수유 터널 아래서

 

 

 

 

산수유 감상~

 

 

 

 

  

 

 

  

 

 

 

                                                              이천 반룡송

 

 

 

소나무 가지가 용트림하며

 

하늘로 향하는 듯~

 

 

 

너무 멋진 반송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귀하신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