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를 보고 두근거린 적이 있나요? 야생에서 살아남는 모험을 보며 로망을 느꼈다면 비박 캠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장비를 챙겨 편하게 머무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장비로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캠핑. 그래서 조금 불편하지만, 더 매력적인 비박 캠핑,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비박이란 등산 용어 중 하나로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는 일체의 노영'을 뜻합니다. 비박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짐을 가볍게 하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래서 비박 캠핑은 직접 사람이 장비를 지고 이동을 해야 하는 산행 시 많이 이루어집니다. 비슷한 캠핑 형태로는 트래킹(Treking)과 캠핑(Camping)이 접목된 트램핑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Flickr by. Yoni Lerner
비박 캠핑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짐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 짐만 챙기되 무게는 가볍고 크기는 작은 것으로 선택해 짐을 꾸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요. 일정이 길어진다면 더더욱 사전에 필요한 물건을 미리 계획해 준비하고, 빠지는 물건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겠죠?
짐을 싸기 위해선 가장 먼저 배낭이 필요합니다. 비박은 모든 짐을 자신이 지고 걷기 때문에 짐을 하나로 패킹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데요. 이를 위해선 넉넉한 사이즈의 배낭이 필요합니다. 또한, 배낭의 무게 역시 가벼워야 체력에 부담이 적겠죠?
사투스 (SATUS) 40L 배낭 Camel (DMA13B03)
아이더 사투스 배낭은 당일 산행 및 하룻밤 산행이 가능한 용량의 산행 전문 배낭으로 등판과 숄더의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깨 하중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새롭게 개량된 허리벨트 시스템으로 과도한 포켓을 배제하였으며 파워 스트레치 메쉬로 수납의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수납은 빵빵~ 무게는 가볍게! 비박 캠핑용 배낭으로 딱! 이겠죠?^^
비박 색
비박 색은 자루 모양의 텐트입니다. 앞서 텐트를 치지 않는 노영이 비박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비박 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텐트와는 개념이 한참 다릅니다. 비박 색은 다른 말로 침낭 커버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침낭을 딱 감쌀 정도의 텐트입니다. 오직 잠자리를 위한 텐트인 셈이지요.
Flickr by. Jerome Bon
비박색은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펜스키의 창시자인 츠달스키(Zdarsky)가 고안해 사용한 것이 시작인데요. 이 비박 색 덕분에 등산인들의 행동 반경이 확대되어 보다 과감한 산행이 가능해졌다고 하네요. 최근의 비박 색은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습기에 더욱 강해졌다고 해요.
타프 (가림막)
타프는 햇볕이나 습기를 차단할 때 사용하는 다목적 가림막입니다. 나일론 천에 방수액을 입힌 것으로 설치 방법에 따라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혼자 사용할 때는 반으로 접어 간이 비박 색으로 사용해, 이때 바닥의 한기와 습기를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렉타 타프 (RECTA TARP) 이너텐트 Brown (DMA13A03)
타프는 가볍고 부피가 작은데다 여러 사람이 함께 쓸 수 있어 비박 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먹
흔히 해먹은 잠시 휴식을 취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박 시에 해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먹은 지면의 습기나 한기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오랜 시간 잠을 자기에는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비나 눈이 오는 악천후 속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먹 위에 비닐이나 판초 우의를 덮어줘야 하겠죠?
알짜배기 TIP! 장비보다 더 중요한 자연 지물
비박에서는 좋은 장비보다 자연지물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박을 하기에 좋은 장소로는 동굴, 큰 나무 밑, 바위 아래, 낙엽이 쌓인 곳 등이 있습니다. 습기가 없고 건조한 장소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훌륭한 비박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더욱 현명하겠죠?
캠핑 요리책이 나올 만큼 캠핑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참 중요하죠? 아쉽게도 비박에서는 먹는 즐거움은 잠시 미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박은 일반 캠핑과는 달리 모든 짐을 몸에 지고 걷기 때문에 코펠에 물만 넣고 끓이면 완성되는 가벼운 간편 조리 음식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커코과 버너도 가급적 작은 것이 좋겠죠? 또 체력 소모가 심하니 초코 바 등의 고열량 간식거리를 챙기는 것 또한 필수랍니다.
호스 버너 (Hose Burner) Red (DMA13A31)
아이더 호스 버너는 플라스틱 전용 수납 케이스가 있어 안전한 휴대가 가능하며 손쉬운 점화와 화력 조절도 가능합니다. 작은 크기로 비박 시 간편한 짐을 싸는데도 도움이 되겠죠?
알짜배기 TIP! 음식은 물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식수를 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음식은 가능한 물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즉석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식재료는 미리 씻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일상에서 야생으로 떠나는 모험, 비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비박은 거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의 정수'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비전문가라면 두 명 이상의 동행과 함께 갈 것 2. 비박 준비는 해지기 한 시간 전에 시작할 것 3. 음식을 먹은 후에는 야생 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바로 치울 것 등입니다.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는 비박이 되길 바라며, 이상 아이더였습니다! [출처] 텐트 없이 캠핑하기! 비박 준비물을 소개합니다.|작성자 아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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