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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고의 데이트 코스 서울의 공원 16

슬픔 없는세상 2013. 5. 10. 13:04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 잘 가꾸어진 12개의 강변 공원 "한강"

서울의 젖줄이라 불리는 한강. '한강 르네상스 특화사업'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한강은 봄나들이 장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다. 12개의 한강 공원 중 봄나들이에 좋은 베스트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1. 난지 한강공원

난지도와 한강이 만나는 둔치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공원. 12개의 한강 공원 중에서 두 번째로 넓다. 거울분수, 야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있어 함께 이용하기 좋다. 난지 한강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캠핑장이 있다는 것. 아이가 만 3세 이상이라면 캠프파이어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난지한강캠핑장은 텐트를 빌려주기 때문에 고가의 캠핑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단, 먹을거리는 충분히 가져가는 게 좋다. 공원에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값이 비싸고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 밤에는 추울 수 있으니 침낭이나 두꺼운 옷도 챙기자. 캠핑장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 위치: 서울시 마포구 한강난지로 162(상암동 487-116) |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 주차: 30분당 1000원(오전 9시~오후 11시) | 문의: 02-3780-0612, hangang.seoul.go.kr

2. 선유도공원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하여 정수장 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곳이다.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여의도, 밤섬과 함께 한강에 떠 있는 섬들 중 하나.

생태 보존이 워낙 잘 되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아이가 올챙이 등의 생물을 직접 만져보는 등 체험도 가능하다. 호기심이 왕성한 만 3세 이상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자연체험학습장인 셈.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선유교를 건너면 곧바로 공원으로 들어서는데, 선유교와 선유도공원이 만나는 지점에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선유도와 한강, 월드컵공원 등 탁 트인 서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당산동1) | 대중교통: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9호선 선유도역, 2·9호선 당산역 | 주차: 양화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30분당 1000원, 오전 9시~오후 11시) | 문의: 02-3780-0590~5, hangang.seoul.go.kr

3.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를 둘러싸고 있을 정도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야간 조명 등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물빛광장',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창포원 관찰마루'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한강의 12개 공원 중 벚꽃놀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매년 4월 중순이면 국회의사당 뒤쪽의 윤중로에서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리니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자 한다면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대를 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어리거나 북적이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여의도공원을 추천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까운 위치해 있으면서 넓은 잔디밭과 흩날리는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김밥, 간식, 물, 돗자리, 공이나 원반 등 간단한 준비물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여의도동 8) | 대중교통: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 주차: 30분당 2000원(오전 9시~오후 11시) | 문의: 02-3780-0561, hangang.seoul.go.kr

4. 뚝섬 한강공원

뚝섬 한강공원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더없이 좋다. 작은 공이나 비눗방울 기구 등 간편한 장난감을 챙기는 것은 필수. 이곳에는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는 생태학습장이 꽤 넓은 편이라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을 보여주기 좋다. 유람선을 타는 것도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공원 한쪽에 유람선이나 수상스키를 탈 수 있도록 선착장이 마련돼 있으니 아이와 함께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좋을 듯. 뚝섬 한강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악분수다. 평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4회, 주말에는 총 6회 가동된다. 밤 시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 위치: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139(자양동 704-1) | 대중교통: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 주차: 30분당 1000원(오전 9시~오후 11시) | 문의: 02-3780-0521, hangang.seoul.go.kr

5. 반포 한강공원

반포대교를 중심으로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위치한 공원으로 특히 봄철에는 유채꽃이 만발한 서래섬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자전거 대여시설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어 액티비티한 활동을 즐기기 좋으며, 생태학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반포 한강공원의 명물은 다름 아닌 '달빛무지개분수'. 반포대교를 따라 조성된 기다란 분수로 밤중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 위치: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반포동 115-5) | 대중교통: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4호선 동작역·삼각지역, 6호선 녹사평역 | 주차: 30분당 1000원(오전 9시~오후 11시) | 문의: 02-591-5943, hangang.seoul.go.kr

6. 잠실 한강공원

잠실철교에서 영동대교 사이에 위치한 공원으로 할미꽃, 노루오줌, 며느리배꽃 등 우리나라의 토종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 자연학습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공원 한쪽에 자리한 '잠실어도'에서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산란기 물고기들이 떼지어 올라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어도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강시민공원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서두르도록 하자. 공원 근처에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으니 공원과 함께 하루 나들이 코스로 짜보는 것도 좋을 듯.

+ 위치: 서울시 송파구 한가람로 64(잠실동 1-1) | 대중교통: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2호선 성내역, 2호선 신천역 | 주차: 30분당 2000원(오전 9시~오후 11시) | 문의: 02-3780-0511, hangang.seoul.go.kr

7. 구리 한강시민공원

한강 맨 끝자락에 위치한 공원으로 해마다 5월엔 유채축제, 9월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 도심 속 한강 공원에 비해 한적한 편이라 여유로운 봄나들이를 원하는 가족이 방문하기 적합할 듯. 단,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그늘진 곳이 많지 않아 모자와 자외선차단제, 그늘막이 텐트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그늘막을 미처 챙기지 못했다면 공원 중간 중간에 위치한 오두막을 이용할 것.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등 시설이 있어 다양한 운동도 즐길 수 있다. 공원 전체적으로 오르막이 없고 평탄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편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여러 번 갈아타야 하므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듯.

+ 위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883-2 | 주차: 하루 3000원 | 문의: 031-550-2107

 

◆ 마음껏 뛰어놀기 좋다 "월드컵공원"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노을공원',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5개의 공원을 즐길 수 있다.

1. 노을공원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니 낮에는 평화의공원이나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고 해질 무렵쯤 들르는 것이 가장 좋다. 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산책로를 이용하거나 월드컵공원을 순환하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맹꽁이 전기차는 총 4개 코스로 운행되는데 아이가 어리다면 이용하는 게 좋은 듯. 이용 요금은 1000원으로 탑승 구간이 매우 짧은 편이지만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들은 무척 신기해한다. 노을공원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캠핑. 2010년부터 '노을공원캠핑장'이 조성되어 넓은 잔디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난지캠핑장보다 깨끗하고 넓은 편. 노을공원의 캠핑장은 지대가 높고 전망대가 따로 마련되어 신나는 캠핑과 함께 멋들어진 서울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 위치: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43-60 |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 | 주차: 10분당 300원(승용차 기준, 오전 9시~오후 10시) | 문의: 02-300-5500, worldcuppark.seoul.co.kr

2. 하늘공원

5개의 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까워 '하늘공원'이란 이름이 붙은 이곳은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한 생태환경공원이다.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꽤 긴 편으로 아이와 함께일 때는 돌아가더라도 계단보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메타세콰이어 길'이라 불리는 이 산책로는 유모차를 끌고 갈 수 있을 정도로 평탄하다. 하늘공원에서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으니 해가 지기 1시간 전쯤 도착해 아이와 산책을 즐긴 뒤 함께 노을을 감상해도 좋을 듯. 하늘공원의 상징인 '하늘을 담는 그릇'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도심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 위치: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43-60 |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 | 주차: 10분당 300원 (승용차 기준, 오전 9시~ 오후 10시) | 문의: 02-300-5500, worldcuppark.seoul.co.kr

3. 평화의공원

5개의 월드컵공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월드컵경기장과 강북강변로 사이에 조성되었다. 난지연못을 비롯해 평화의정원, 피크닉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난지연못은 붕어 등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물총새, 노랑할미새 등 여러 종류의 새를 볼 수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평화의공원 곳곳에서는 다양한 분수도 볼 수 있는데 이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수는 바로 바닥분수. 걷기 시작한 아이는 대부분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곤 하니 여벌옷과 수건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위치: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43-60 |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 주차: 10분당 300원(승용차 기준, 오전 9시~오후 10시) | 문의: 02-300-5500, worldcuppark.seoul.co.kr

+ 월드컵공원을 즐기는 법

월드컵 공원은 드넓은 잔디밭과 곳곳에 놀이터 등 시설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기 좋다. 돗자리와 도시락을 챙기면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그늘이 별로 없어 그늘막을 따로 챙겨야 하는 한강공원과 달리 월드컵공원은 나무 그늘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평일 낮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다만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니 도시락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겨가는 게 좋다.

 

◆ 의외로 가볼 데가 많은 곳 "남산"

남산은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마을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알짜배기 나들이 장소다.

1. 남산 한옥마을

사대부가의 가옥부터 서민의 가옥까지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방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충무로역과 가까워 찾아가기 쉽고 입장료도 따로 없으니 남산에 오르기 전 둘러보기 좋다. 아이와 함께 한옥, 정자, 연못을 구경하고 마을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전통 놀이기구와 농기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옥마을에서는 비정기적으로 공연이 열리니 미리 홈페이지(hanokmaeul.seoul.go.kr)에 들러 공연 정보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해보자.

+ 위치: 서울시 중구 필동2가 84-1 남산골한옥마을 | 대중교통: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 문의: 02-2264-4412, hanokmaeul.seoul.go.kr

2. N서울타워

남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N서울타워'. 1969년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세워진 N서울타워는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 점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에는 테디베어 뮤지움이 개관해 더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N서울타워는 유모차를 대여해주고 실내에 수유실도 마련되어 어린아이를 데려가도 부담이 없다. 타워 안에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음식 값이 비쌀 뿐 아니라 나들이 느낌을 만끽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엄마표 도시락'을 챙겨 근처 벤치에서 아이와 함께 먹는 편이 훨씬 좋은 추억이 될 듯.

+ 위치: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2가 1-3 |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4호선 충무로역 | 문의: 02-3455-9277

3.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창작을 지원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뽀로로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만화로 꽉 차 있다. 도서 정보실에서는 각종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자료를 볼 수 있고, 체험전시실,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 캐릭터 원형 제작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만 2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각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비를 제외하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 위치: 서울시 중구 예장동 8-145 | 이용시간: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공휴일 휴관) |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4호선 충무로역 | 문의: 02-3445-8341

4. 남산 케이블카

남산에 오를 때 이용하는 대표적인 이동 수단.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아주 편하게 서울 도심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탑승하고자 한다면 사람이 많은 오후 시간보다는 비교적 한산한 오전 시간을 이용할 것. 케이블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되며, 48개월 미만 아이는 무료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5000원, 어른 8000원(왕복).

+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명동역 | 주차: 10분당 500원 | 문의: 02-753-2403

5. 테디베어 뮤지움

귀여운 테디베어 인형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으로 인형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테디베어를 이용해 서울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와 포토존, 테디베어 역사관 등 여러 시설이 마련돼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둘러보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아직 역사나 인형의 디테일을 이해하기 힘든 36개월 미만 아이에겐 흥미 없는 공간일 수도 있다. 따라서 만 2세 미만 아이라면 테디베어 뮤지움 대신 바로 옆에 위치한 캐릭터숍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5000원, 어른 8000원.

+ 위치: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2가 1-3 |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4호선 충무로역 | 문의: 02-3789-8488

6. 남산야외식물원

1997년에 설립된 식물원으로 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무궁화원, 유식수원, 약용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조성된 이곳은 지역 주민은 물론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남산의 휴식 공간 중 하나다. 야외식물원 외에도 야생화 단지 등 생생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이 가득하고, 소나무 등 약 130여 종의 나무와 140여 종의 풀과 꽃을 볼 수 있어 아이들 생태교육 코스로도 제격이다.

+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2동 258-148 |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 문의: (국번없이)120

+ 이런 코스로 가면 좋아요!

코스1: 남대문시장-서울성곽길-남산공원 분수대-남산N타워

아이가 1~2시간 걷는 데 무리가 없다면 남대문시장에서 시작해 서울성곽길 남산 코스를 따라 남산타워까지 걷는 것을 추천한다. 올라가는 도중 남산공원 분수대에 들러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2: 남산N타워-남산 산책길-장충체육관

아이가 어려서 걷는 게 무리라면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오른 다음 내려갈 때 남산 성곽길을 따라 장충체육관까지 걸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내려가는 길이라 아이들이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고 성곽도 구경할 수 있어 좋다. 일반 승용차는 다니지 않고 셔틀버스와 버스만 간간히 지나가는 곳이라 숲길을 걷는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 '남산오르미'를 아시나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산에 오를 때는 신세계백화점 앞 회현 사거리에서 남산 2호 터널 방향으로 가면 경사형 엘리베이터인 '남산오르미'를 만날 수 있다. 남산 오르미를 이용하면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한 번에 올라갈 수 있어 아이들과 이용하기 좋은 시설이다. 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을 구경하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출처 : 싱글 클럽(여행/산행/친목/만남)
글쓴이 : 은지(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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